꽃사과&묘목

농부가 키우고 있는 묘목은 가을에도 힘차게 자라고 있다

농부의 발자욱 소리를 자주 들려 주지 못했는데도

이렇게 잘 자라주니 억수로 고맙다

 

꽃사과    아로니아도    개복숭아 어느것 한가지도

못난것 없이 씩씩하게 자라준다

 

늦게나마 비가 와서

얼마나 다행인지

 

푸르름을 더 해가는 묘목들

어여 주인을 만나야 할텐데

 

농사는 농부의 노력과 땀으로 지어 진다

정성을 들인 만큼 보람있는 한해 였음 좋겠다

 

오늘은 할일은 넘 많다

청 담근 아로니아 다 삶아서 놔야 한다

아침부터 서둘르고 있는데

언제 끝날련지...ㅠㅠ

 

아침부터 비는 추적추적오고

기분도 꿀꿀하다

 

어디론가 도망이라도 가고 싶지만

아이들과 남편한테 저당 잡힌몸

어찌할 방도가 없다

아이고~~~서럽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