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사과묘목 /꽃사과대목굴취

첫눈이 왔다

지난 주말 토요일 오후에는 꽃사과 묘목을 굴취하는데

눈이 내려서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도 비가 아니라서 다행이라 여기면서

추위와 싸우면서 다들 열심히 도움을 주셨다

 

굴취한 묘목 묶고 숫자 헤아려서 쌓아놓고

회룡포 농부는 정말이지 정신이 없었다

 

첫눈인데 마음이 들뜰 시간도 없었고

온세상이 하얗게 변한 모습에 마음을 뺏길 여유와

시간도 주어지지 않았다

 

매번 느끼는거지만 농사는 너무 힘들다

지금까지 살림만 하다가 이렇게 밭에서 억센 일을 하게 되니

힘이 딸린다

내 체력으론 감당이 안됨을 느꼈다

 

토요일 오전엔 사과묘목 굴취를 끝내고

오후에는 꽃사과 묘목 굴취를 하고 있는데

내일까지 개복숭아와 사과묘목자근묘 묘포장까지

마무리 할수 있을련지~~

 

눈이 오는 관계로 제 시간 까지 일을 못하고

일단은 꽃사과 묘목 굴취는 철수 하고 말았다

 

회룡포 농부는 땅이 얼기전에 묘목굴취를 끝내야 하고

굴취한 묘목 뿌리도 정리해서 저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모든일이 순조롭게 잘 마무리 할수 있기를 바라면서

 

회룡포 농부의 굴취 모습을 흔적으로 남겨 본다

 

회룡포농부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요

따뜻한 하루 되셨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