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복숭아묘목 접목 전 뿌리작업

    

 

주말마다 전쟁이다

장비를 들어서 마지막 남은 묘목 굴취도 하고

어르신들 모시고 개복숭아묘목 뿌리도 정리 했다

 

농부는 한순간도 쉼이 없다

올겨울에는 뿌리 정리한 묘목 접도 붙여야 한다

 

지난 주말은 굴취한 꽃사과 묘목 다 분양 보냈다

애써 농사지은거 보내고 나니 섭섭함이 컸다

 

맘이 뒤숭숭하다

울 아버지 울 엄마

주말마다 딸내미 온 밭을 휘젓고 다니는걸 보시고

맘이 애달파 눈물 지으신다

거친 일이라 더 그런것 같다

 

주말은 숨이 차다

농땡이 칠 시간도 없고

엄살피울 여유도 없고

 

부모님이 옆에서 지켜봐 주시니

씩씩한 모습.. 힘이 들어도 ...열정을 갖고 일하는

모습을 보여 드려야 하는데...

 

해마다 일이 늘어나고

억샌일을 하니 나도 모르게 짜증이 난다

 

 

모쪼록 회룡포농부의 개복숭아묘목 접목하기 위해

뿌리 작업하는 모습 영농일지를 남겨본다

 

회룡포농부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토요일은 봄 날씨 같아서 일하기 수월했다

 개복숭아묘목  뿌리 정리하고 있다

 깔끔하게 다듬어 놓은 개복숭아 대목

 적당한 크기로 절단기로 잘라서 접을 붙인다

 개복숭아 대목이 엄청 굵다

  대목은 적당한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