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농촌은 누렇게 벼가 익어가고
고개 숙인 벼에서 겸손함도 느끼고
과실들은 알이 굵어지고
붉게 익어가고 있다
농부의 아로니아 묘목도 힘껏 자라고 있어서
흐뭇하기 그지없다
느즈막하게 비가 많이 와서
씩씩하게 자라고 있는 아로니아 묘목
잡초도 뒤질세라 그 기세가 당당하다
이넘의 잡초 뽑느라 삭신이 쑤신다
온몸에 땀 범벅이 되었다
정말이지 잡초 징글 징글 하다
뽑아도 뽑아도 끈 질긴게 잡초인것 같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묘목이 너무 잘 자란다
아무것도 준것이 없는데 자연의 힘을 받아
씩씩하게 자라주니 감사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