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니아 전지완료

 

아로니아 전지를 완료하고

이번주는 잘라놓은 가지를 거둬 들이든지

아니면 자른 가지를 작두로 잘라서 거름으로 사용해야 한다

어느 방법이 쉽게 ...그리고 효률적으로 할수 있는 일인지

남편 한테만 맡겨 놓으니 걱정이 된다

 

비가 오면..

그리고

혼자하기 버거우면 하지 말고 오라고 했는데

성격이 불같이 한고집 하는 남편이

내 말을 들릴리가 없는것 같다

 

그동안 전지 한다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며칠을 전지 한다고 손에 물집도 생기고

어깨도 아프고

아이구~~~세상에~~

어디 농사가 쉬운게 있으랴~~~

정성이 들어가고

노력과 땀으로 일궐 내야 하는것을

 

세상에는 거저 먹는것은 없는것 같다

댓가를 지불해야 하며

보답을 해야 만이 결실도 얻을수 있고

땀흘린 만큼 보람도 돌아오고게 정석 아니였던가

 

생각하건데

댓가 없이 무한정 베푸는것이 딱 한가지 있네

 

부모가 자식사랑 하는것

자식 아끼고 보듬는데 뭔 댓가를 바라고 하는건가

노후에 자식 덕 보자고

애지중지 키우지는 않는단 말이다

 

사계절 자연과 접하면서

흙을 만지고

보람과 감사함도 느끼고

가슴가득 햇빛 안고

욕심없이 마음만은 행복한 아짐으로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