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룡포농부 일상

회룡포농부 들깨심기

회룡포농부 2017. 6. 20. 10:26

     

회룡포농부 들깨심기

 

들깨는  비 오는날 심어야 한다는디...

하늘을 쳐다보니 비올 기미는 전혀 없고....

 

긴 호수를 물 수로에 연결해서 들깨를 심었다

바람 한점 없이.....어찌나 무더운지

등 줄기 땀이 비 오듯 했다네

 

더군더나 땅이 매마르다 보니 일 하기도 싶지 않고

바짝 타들어 가는 작물들을 보자니

맘이 아려서 ~원~

 

들깨씨는 밭에 바로 직파를 할수도 있고

이렇게 포트에 육묘를 해서 심을수도 있다

 

들깨가 건강에 좋다고 찾는이가 많은겡

저투리 땅 여기 저기 들깨로만 가득 찬다

 

올해는 깻잎을 따서 김치도 담가볼까 하는데

깻잎 딸 시간은 있을려나~

 

어쨌건 들깨는 심었는데 비 좀 왔으면 좋겠는데

비 소식이 없으니 답답다..


     

 육묘한 들깨 모종

 깻잎 냄새가 좋네그려... 

 2주 후에 심을  들깨모종

 들깨모종

 땅이 매 말라서 흙 먼지가 날린다

 잘 살아야 할텐데...

물을  주고  북도  주고...

 더위가 장난이 아니넹..

물을 시원하게 넣어주고

울  남편 잘 하고 있다

 울 동생도   땀을 흘리고 있고...

하늘 한번 째려 본다 

언간히 가물어야 말이지..


 들깨 심는것도 힘들어유~~

 들깨 심고 난후 한컷~

 들깨 밭에서 내려다 본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