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룡포농부 일상

회룡포농부..부추전 감자전

회룡포농부 2017. 6. 27. 17:01

회룡포 농부의 부추전 감자전

 

어제도 비가 왔고

그제도 단비가 밤새 왔다

이제 장마도 온다고 폼을 잡고 있다고 하니

농부는 한시름 덜었다

 

그동안 비가 안와서 얼마나 애간장이 탔는지

농부의 입술도 바삭바삭 말라 들어가는듯 했다

 

단비가 온날

냉장고에서 나온 부추가 뱃속을 든든하게 한다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와

고소한 기름 내음

후라이팬의 부추전 굽는 소리에 행복감이 밀려 오고..

 

오늘은

막걸리도 한사발 하고프다

퇴근길에 사오라고 문자를 넣어 볼까

 

희얀하게 막걸리가 마구 막 ~ 당기네

아딸딸하게 취하고푼 비오는 날

막걸리 한잔하면 참~좋겠는데 말이다.

  



  

 양파와 식성에 따라 고추도 썰어서 넣는다

 부추는 잎이 넙덕한것을 준비하고..

밀가루 반죽에  재료를 준비해서 넣어준다

 기름을 두르고...

 노릇노릇하게  앞뒤로 굽는다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와  찌짐굽는 소리가  잘 어울린다

 감자도 두어개 준비하고...

 강판에 갈아서...

 건더기만 밀가루와 섞어서 ...

 노릇노릇하게 굽어 준다.

 감자전은 뜨실때 먹어야 맜있더라~

 

회룡포 농부 부추전 감자전  드시고 가이소